트렌디
다시 유행한다고?
2000년대 초, 가방마다 달려 있던 키플링의 시그니처 고릴라 키링을 기억하시나요? Y2K 복고 트렌드와 ‘백꾸(백팩 꾸미기)’ 열풍이 맞물리며, 키플링 가방이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와 패션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는 키플링만의 레트로 감성과 실용성이 재조명되며, 힙한 복고템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최근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에서도 ‘오이영 가방’으로 등장하면서 다시 한번 역주행 조짐을 보이고 있죠. 오늘은 해외 직구로 만나기 좋은 키플링의 인기 가방과 아이템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지금 바로 트렌디한 백꾸템을 찾아보세요!
Episode.1
키플링 복고의 아이콘이 되기까지
키플링(Kipling)은 1987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가볍고 실용적이면서도, 사람들의 일상에 활력을 주는 가방을 만들자” 는 목표로 시작되었다고 해요. 브랜드명 ‘Kipling’은 정글북의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Rudyard Kipling)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이름이에요. 모험과 자유, 그리고 자연 속 탐험이라는 이미지가 키플링의 브랜드 철학을 상징하듯, 키플링 가방에는 항상 귀여운 고릴라 키링이 함께 했어요.
고릴라 키링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키플링의 정체성과 브랜드 정신을 담은 마스코트로, ‘여행’과 ‘자유’를 뜻한다고 합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키플링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에서는 특히 ‘학생 가방’, ‘필통 백’으로 대유행했어요. 2000년대 중반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키플링은 최근 레트로(Y2K) 트렌드의 부활과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즈니, BTS, 미니언즈 등과의 한정판 콜라보를 선보이며 브랜드를 새롭게 리브랜딩 했고, 다양한 셀럽의 착용과 SNS를 통한 확산으로 MZ 세대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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